운동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
지식노동자들이 잊고 있는 것, 운동

애자일 컨설팅의 김창준씨, 프로그래머에게 필요한 것들을 이야기주는 그의 블로그에 잠깐 들렀다. 오늘 올라온 글을 보니까 "구글에선 왜 직원들에게 산책을 권하는가" 라는 .. 운동이 인지 능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간단한 글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글을 언급하고 있었다. 방금 전 운동을 하고 컴퓨터를 켠 지라 이 글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지난글이 지금 생각하기에 현재 나에게 더 적합하기에 그쪽으로.. 트랙백을 보낸다.

먼저.. 운동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우리가 모두 인정하는 운동의 장점을 몇가지만 들자면:
  • 스트레스 해소로 업무상 인간 관계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건강이 좋아져서 좀 더 활기차게 업무를 할 수 있다
  •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감이 증가해서 업무 효율도 좋아질 수 있다
등이 있겠지요. 하지만 또 있습니다. 머리가 좋아집니다.

머리도 좋아진다고? 그렇다. 김창준씨는 최근 연구를 인용하고 요약하면서 다음과 같이 적었다

요약하자면, 운동을 하면 뇌에서 성공적으로 작업을 완수하는 데 관련된 부위들의 활동 수위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뇌에 산소 흐름이 증가해서 새 세포가 성장할 수 있게 작은 혈관을 형성하도록 하고, 도파민, 세로토닌, 노레피네프린 등 인지적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키는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수학자 포앙카레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일단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자신이 그 문제에 대해 아는 모든 걸 종이에 쏟아 붓습니다. 그러고는 그 중 자신이 쉽게 답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답을 답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 중에서 그나마 가장 쉬운 놈을 고르고는 자신이 늘 다니는 길로 산책을 나갑니다. 길을 걸으면서 자신이 고른 그 문제만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생각이 나면 돌아와서 해답을 적습니다. 이 과정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반복합니다.

그리고 산책을 했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저는 포앙카레가 문제를 머리에 담고 "산책을 했다"는 부분에 주목합니다. 걷는 행위가 분명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걷는 행위가 두뇌 기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독자에게 이렇게 묻는다

지식노동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은 자신의 "뇌"일 것입니다. 자문해 봅시다. 우리(조직을 포함)는 자신의 뇌에게 얼마나 투자를 하고 있나요?

그렇다.. 운동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 난 얼마나 투자를 했을까?

by 이한길 | 2006/04/24 18:05 | 다른 이야기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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